종전선언, 성큼 다가온 ‘통일’…더 가까워진 '남북'

차상미 기자 승인 2018.09.19 20:21 의견 7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차상미 기자] 사실상 남북 종전선언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는 남북 종전선언에 대해 다뤘다.

이번 선언문을 통해 남과 북 두 정상은 실질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그를 통해 조성된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종전과 비핵화, 통일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를 비롯해 영변 핵시설 폐기 의지 등을 이끌어낸 것으로 의미깊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와 관련 "두 정상은 이번 선언을 통해 실질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그를 통해 조성된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답방을 약속했다. 김정은 서울 방문 약속에 대해 한 패널은 "오늘 회담이 잘 되고 폼페이오 장관이 와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올 수 있을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오겠다고 한다면 이건 하나의 성과다. 하지만 여기까지 가기엔 아직도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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